쌀이 아니라 밀이 동아시아의 주식이었다면?
한국 사람은 "밥 먹었니?"라고 인사할 만큼 쌀밥을 중요하게 여겼습니다. 만약 동아시아 사람들이 쌀 대신 밀을 주식으로 먹었다면, 땅의 모습과 우리 생활은 어떻게 달라졌겠습니까?
AI 재현도어떤 곡식을 먹는지는 그 땅의 비와 기온이 크게 정합니다. 먼저 동아시아가 왜 쌀의 땅이 되었는지 보고, 그다음 조건 하나만 바꿔 보겠습니다.
실제동아시아는 왜 쌀의 땅이 되었을까
벼는 약 9,000년 전 중국 양쯔강 유역에서 처음 재배되었습니다. 벼는 물을 가득 채운 논에서 잘 자라는 곡식입니다.
동아시아에는 계절풍(철마다 방향이 바뀌는 바람)이 붑니다. 여름에 덥고 비가 많이 와서, 물이 많이 드는 논농사에 잘 맞았습니다. 벼농사는 한반도와 일본으로도 퍼졌고, 한반도에는 약 3,000년 전 논농사가 자리 잡았습니다.
밀은 약 1만 년 전 서아시아의 비옥한 초승달 지대(지금의 튀르키예, 시리아, 이라크 일대)에서 처음 길렀습니다. 비가 적고 서늘한 곳에서도 잘 자랍니다. 중국에는 약 4,600년 전 황허강 아래쪽에 나타났습니다.
중국 친링산맥과 화이허강을 잇는 선은 1년 비가 약 800mm 되는 경계와 거의 겹칩니다. 비가 적은 북쪽은 처음에는 조와 기장, 나중에는 밀을 길렀고, 비가 많은 남쪽은 쌀을 길렀습니다. 그래서 지금도 북쪽은 국수와 만두, 남쪽은 쌀밥을 많이 먹습니다.
요즘 한국 사람들은 밀을 점점 많이 먹습니다. 2024년 1인당 쌀 소비량은 55.8kg으로 역대 가장 적었고, 2023년 1인당 밀 소비량은 35.7kg이었습니다.
AI 재현도동아시아의 비와 기후는 그대로 두고, 사람들이 아주 옛날부터 쌀 대신 밀을 주식으로 골랐다고 가정합니다. 다른 조건은 모두 그대로 둡니다.
나머지 조건은 모두 실제와 같다고 봅니다.상상밀밭의 동아시아
- 1처음 – 삼국 시대 무렵
들판에는 물을 대는 논 대신 마른 밀밭이 펼쳐졌을 것입니다. 하지만 여름 장맛비에 밀이 쓰러지거나 썩는 일이 잦았을 것입니다. 같은 땅에서 거두는 곡식도 논농사보다 적었을 수 있습니다.
- 2수백 년 뒤 – 조선 시대
물길과 저수지를 만드는 일은 지금보다 덜 중요했을 것입니다. 집집마다 밀을 빻는 맷돌과 화덕이 있었을 것입니다. 거두는 곡식이 적어, 같은 땅에서 먹고살 수 있는 사람 수도 실제보다 적었을 수 있습니다.
- 3오늘날
아침은 빵, 점심은 국수, 저녁은 만두나 수제비였을 것입니다. 시골 풍경도 물이 찰랑이는 논 대신 노란 밀밭이었을 것입니다. 인사말도 "밥 먹었니?" 대신 다른 말이었을지 모릅니다.
AI 상상도그대로그래도 바뀌지 않았을 것
아침에 엄마가 갓 구운 밀빵에 김치를 얹어 주십니다. 급식은 칼국수와 만두이고, 쌀밥은 명절에나 먹는 특별한 음식입니다. 여름 장마가 길어지면 뉴스에서 "올해 밀 농사가 걱정"이라는 말이 나옵니다.
실제 vs 상상
| 실제 | 상상 | |
|---|---|---|
| 주식 | 쌀밥 | 빵, 국수, 만두 |
| 들판 풍경 | 물을 댄 논 | 마른 밀밭 |
| 밀 | 대부분 수입 (자급률 약 1%) | 직접 기르는 주식 |
| 중국의 밥상 | 북쪽은 밀, 남쪽은 쌀 | 북쪽과 남쪽 모두 밀이 중심 |
실제로는 지금한국은 먹는 밀의 대부분을 수입합니다. 2021~2022년 밀 자급률은 약 1%였고, 정부는 2030년까지 10%로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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