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 역사는 사료로, 만약의 역사는 근거로 씁니다
한국사전쟁의 갈림길

살수대첩에서 수나라가 이겼다면

612년, 수나라는 기록에 따르면 100만 명이 넘는 대군으로 고구려를 쳐들어왔습니다. 고구려는 살수에서 이 군대를 무너뜨렸습니다. 이 싸움에서 수나라가 이겼다면 한반도는 어떻게 되었겠습니까?

2026.11.03 · 612

한여름의 강가, 굶주리고 지친 수나라 군사들이 강을 건너기 시작했습니다. 그 순간 고구려군이 뒤를 덮쳤습니다.

실제평양 앞에서 돌아선 군대

612년수 양제가 대군을 이끌고 고구려를 침공합니다. 그러나 본대는 요동성 등에서 막힙니다.
612년우중문·우문술이 이끄는 별동대(따로 움직이는 부대)가 평양으로 내려옵니다. 짐이 무거워 병사들이 식량을 버리고 굶주립니다.
612년을지문덕이 거짓 항복으로 적의 사정을 살피고, 우중문에게 놀리는 시를 보냅니다. 수의 수군도 평양에서 크게 집니다.
612년 7월물러나던 별동대가 살수(지금의 청천강)를 건널 때 고구려군이 공격합니다.

갈림길30만 5천 명 가운데 2,700명

평양으로 간 별동대30만 5천 명
VS
살아 돌아간 군사2,700명

『삼국사기』 기록에 따르면 별동대 가운데 살아 돌아간 사람은 2,700명뿐이었습니다. 수 양제는 군대를 물렸고, 그 뒤 두 번 더 쳐들어왔지만 모두 실패했습니다. 거듭된 원정으로 나라가 기울어 수나라는 618년에 무너졌습니다.

만약별동대가 평양성을 무너뜨렸다면

수의 수군이 평양에서 이겨 별동대에 식량을 전해 주었다고 가정해 봅니다. 굶주림이 없었다면 별동대는 평양을 오래 에워쌀 수 있었습니다.

  • 612년평양성이 무너지고 고구려 왕실이 항복합니다.
  • 610년대수나라가 고구려 땅에 군현을 두고 직접 다스리려 합니다.
  • 620년대고구려 유민이 곳곳에서 일어나고, 백제와 신라는 수나라의 눈치를 봅니다.

정말?그래도 쉽지 않았을 이유

①요동성 등 고구려의 성들은 하나하나가 단단한 요새였습니다.
②겨울이 오면 먼 곳까지 식량을 나르기 어려웠습니다.
③전쟁에 지친 수나라 안에서도 반란이 일어나고 있었습니다.

실제 vs 만약

실제만약
612년살수대첩, 수 철군평양성 함락
고구려668년까지 이어짐일찍 멸망
수나라618년 멸망잠시 더 버팀

오늘그리고 2026년의 우리는?

좋은 갈래로 갔다면
  • 전쟁이 일찍 끝나 오랜 고구려-수·당 전쟁이 없었을 수 있습니다.
  • 중국과 한반도의 교류가 더 일찍 깊어졌을 수 있습니다.
  • 만주와 한반도를 잇는 나라의 모습이 달라졌을 것입니다.
나쁜 갈래로 갔다면
  • 고구려의 이야기와 유적이 훨씬 적게 남았을 것입니다.
  • 삼국 통일이 아니라 외세의 지배가 먼저 왔을 수 있습니다.

지금 남아 있는 진짜 흔적을지문덕이 우중문에게 보낸 오언시 '여수장우중문시'는 『삼국사기』 을지문덕 열전에 실려 지금까지 전합니다.

참고 자료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살수대첩」 · Wikipedia "Battle of Salsu" · 『삼국사기』 권44 「을지문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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